[세계사이야기]푸틴의 롤 모델! 표트르 대제











러시아 제국의 표트르 대제

표트르1672년에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대개 황실의 자손들은 병약하고 소심한 경우가 많았는데, 표트르는 건강하고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을 지녔다. 그렇지만 표트르의 어린 시절은 순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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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러 이복형제, 자매가 있었는데, 그 중에 이반표트르만이 왕위 계승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고, 소피야는 여걸이였다. 표트르가 전국회의의 도움으로 차르에 오르지만 유능한 소피야가 동생 이반공동 차르에 오르게 한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권력은 소피야에게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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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권력 투쟁 때문에 표트르는 어렸을 때부터 피바람을 보고 자랐으며, 이는 표트르에게 영향을 많이 주게 되었다. 물론 나쁜 영향뿐만 아니라 미래의 개혁에 대한 신념도 불어 주게 되었다.


어린 표트르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그는 서유럽의 외국인들과 어울리고 술 먹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였으며, 이것을 안 좋게 여긴 표트르의 어머니 나탈리야는 표트르가 빨리 아들을 낳아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결혼을 하게 하였고, 러시아 전통 귀족 가문 출신인 예브도키야랑 결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너무 달랐고 예브도키야는 표트르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아들 알렉세이만 낳고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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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야는 표트르를 과소평가하고 있었지만 표트르가 점차 청년으로 성장해 가면서 소피야의 입지는 불안해졌다. 또한 표트르가 점점 자신의 권력을 의식하게 됬고 소피야의 측근 세력들의 행동이 못마땅해져서 소피야에게 정면으로 도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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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막상막하였지만 표트르가 침착하고 단호하게 대응하여 표트르에게로 넘어갔다. 그러나 소피야 세력을 몰아 낸 후에도 표트르는 정치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다가. 어머니가 돌아 가지고 본격적으로 러시아를 통치하기 시작했다. 그가 통치를 하기 시작한 이상, 그의 추진력은 자기도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표트르는 러시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힘든 노동을 마다하지 않고, 하나하나 관심을 보였다. 그는 누구든 실력과 경험이 없으면 밑에서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기 스스로 최말단부터 시작하여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행군할 때 북을 치는 등 타의 모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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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토르를 말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북방전쟁과 페테르부르크, 대개혁인데 먼저 북방전쟁부터 시작된다. 북방전쟁1700년부터 1721년까지 스웨덴과 벌인 전쟁으로 표트르가 개혁을 가능하게 했던 배경이기도 하다. 러시아는 북쪽에 스웨덴, 서쪽에 폴란드, 남쪽의 오스만투르크가 있어서 서유럽과 접촉을 할 수 없었는데 아조프 원정을 감행해 포기하지 않고 아조를 함락시키고 러시아 항구를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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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구 사절단을 조직해 자신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서구의 문물을 배웠다. 서구를 여행하면서 군사 조직, 성벽축조, 석조 건축, 화폐 발행, 인쇄술, 해부학, 선박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자기가 직접 목수 일을 배우는 등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태도를 보였다. 여행을 한 후에 개혁에 대한 꿈을 가지고 러시아로 돌아와서 서유럽의 무역을 위해 폴란드, 덴마크, 삭소니아와 동맹을 맺은 후 스웨덴과 북방전쟁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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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초기에는 스웨덴 왕 카를 12세에게 나르바에서 대패하게 된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정비를 하고 9년 만에 폴타바에서 스웨덴을 대파함으로 북방전쟁을 종결짓는 휴전 조약이 성사되고 발트 해에 있는 강력한 항구들을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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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트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네바 강 연안에 미래의 도시 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고 수도를 이전하게 된다. 수도를 이전한 만큼 엄청난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였고 서유럽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는 일은 쉽지 않았는데 도시를 건설하는 환경이 좋지 못했다


지반이 안 좋아 건축물을 세우기 힘들었는데 표트르의 추진력과 지도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표트르는 페테르부르크의 건설을 위해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표트르-파벨 요새의 건설부터 시작되어 초기 바로크 양식의 석조건물까지 생겨났다.


표트르는 페테르부르크를 러시아의 수도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수도에 맞는 귀족과 상인들이 필요하였다. 표토르가 마르타라는 여인을 사랑하여 결혼식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실을 페테르부르크에서 하게 되어 귀족들은 페테르부르크에 오게 되었고 결국 다 이주를 하게 되었다


또한 표트르는 서구식 생활문화를 러시아에 옮기려고 수염을 못 기르게 하고 서구식 옷을 입도록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다. 특히 페테르부르크가 무역이 활발하게 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였고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페테르부르크를 부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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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트르는 항상 대개혁을 꿈꾸며 서구식 근대화를 실행해 나갔다. 표트르는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문화, 교육등 많은 개혁을 꿈꿨으며 그 중 군제 개혁이 가장 성공적이였다. 또한 그는 중앙 집권화를 이루었다.


표트르가 개혁을 하면서 반대 세력이 있었는데, 표트르의 일반적인 추진력이 불러오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에 민감하였는데 그로 인해 비밀 사무국을 설치하고 자신의 아들 알렉세이를 죽이게 되었다알렉세이는 표트르와 성격이 너무 달랐다표트르는 알렉세이를 교육 시키려고 하지만 결국 반역죄로 죽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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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혁을 꿈꾸면서 평범한 도시민과 농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크고 작은 전쟁 때문에 징집하게 되고 그에 따라서 시민들의 삶이 힘들었다. 이들은 표트르를 적그리스도라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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